양현석은 “벌써 4년째다. 올해는 세 심사위원의 호흡이 잘 맞아 질주하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많은 참가자를 봤는데 올해가 가장 대박이 아닐까 싶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심사위원의 호흡이 잘 맞는다고 느낀다. 그 중심의 핵은 박진영 심사위원이다. 본인도 연예인이자 무대에 오르는 가수인데 늘 일관되게 본인의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고 솔직한 심사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이어 “심사위원들이 주관대로 하면서 서로 싸우기도 하는데 웃으면서 재밌게 운영하고 있다. 이하이를 뛰어넘는 참가자가 있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이지만 수적으로는 시즌3에 비해 실력자가 두 배는 많다. 포텐이 터지길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또 ‘K팝스타’와 ‘슈퍼스타K’의 차이에 대해 “‘슈퍼스타K’와 ‘K팝스타’는 본질부터 다르다. ‘슈퍼스타K’는 노래 잘하는 사람을 뽑는 오디션이고, ‘K팝스타’는 3대 기획사가 실제 기획사 오디션을 보는 것처럼 발굴해서 데뷔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실질적으로 시즌3에 나온 참가자 중 TOP10에 들지 못했지만 데뷔한 사람이 많다. 이승훈은 TOP3에 못 들어갔고, 구준회 역시 TOP10에 들지 못했지만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슈퍼스타K’에서 인정받은 사람이 ‘K팝스타’에서 예선 탈락할 수 있고, 반대로 ‘K팝스타’에서 인정받은 사람이 ‘슈퍼스타K’에서 예선 탈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