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전자에 대해 북미시장에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펀더멘털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1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애플의 광풍 속에서도 3분기 G3 효과로 LG전자의 북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전분기인 11.9%에 비해 4.4% 증가한 16.3%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LG전자의 스마트폰이 화웨이, ZTE 등 중국 스마트폰에 비해 성능과 가격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 연구원은 “4분기 스마트폰 경쟁 심화 구도 속에서도 원가경쟁력 확보에 따른 사업부 영업이익은 960억원이 될 것”이라며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5% 감소한 4080억원으로, TV와 가전사업 실적 개선으로 컨센서스인 3610억원은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아이폰6 효과로 MC 사업부 영업적자 전환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이 6000만대를 넘어서면서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휘되고 있어 적자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 사업부 펀더멘털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13.7% 늘어난 2조252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