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net ‘슈퍼스타K 6’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충격적인 과거로 관심을 모았던 임형우가 오는 5일 정식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한다.
임형우는 최근 자신의 SNS에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감기 조심’의 티저 사진을 올리며 데뷔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임형우는 이전 방송출연에서 폭력행위 등 과거를 드러낸 적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임형우는 슈퍼스타K 6 출연에 앞서 지난해 9월 SBS ‘송포유’에 출연했다. 송포유는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의 변화를 보여주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당시 임형우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폭행으로 전치 8주인가 상처를 입혔다. 그냥 쳤는데 기절해 버렸다”, “엄마 금을 팔고 문신했다” 등 충격적인 발언을 무용담 자랑하듯 해 비난을 받았다.
이후 임형우는 슈퍼스타K 6에 출연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임형우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난을 가했다. 이번 데뷔 계획 발표 후에도 “남의 인생 망가뜨린 애가 자기 꿈 펼치겠다고 나오다니” “절대 정신 못 차렸고 미안함이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이다” “내가 피해자인데 임형우가 용서 빈 적 없다” 등의 글들이 SNS에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임형우가 새로 발표하는 앨범에는 남성 듀오 포스트맨의 전 매니저이자 프로듀서인 농촌총각과 포스트맨 멤버 성태 등이 참여했다. 임형우는 슈퍼스타K 6 3차 예선에서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를 불러 무명에 가까웠던 곡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린 인연이 있다.
슈퍼스타K 6 임형우 데뷔에 네티즌은 “임형우 과거 논란 제대로 청산해라” “임형우 과거는 과거일 뿐, 어린 친구 앞날 생각도 해줘야 하지 않나?” “임형우 과거 논란,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사과는 한거야?” “임형우 과거 논란, 아무리 어렸어도 나쁜 건 나쁜 것. 제대로 반성후 데뷔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