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신소재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2014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엘앤에프신소재는 코스닥 상장사인 엘앤에프의 자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1432억원이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은 스마트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는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주원료 중 하나다. 전지의 품질 및 성능을 좌우하며, 2차전지 원재료비의 40%를 차지하는 핵심소재다.
엘앤에프신소재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이차전지 제조업체인 삼성SDI와 LG화학을 비롯한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엘앤에프신소재는 해외 마케팅, 글로벌 브랜드화 지원 및 정부과제 진행시 가점 혜택 등을 받게 된다.
엘앤에프신소재 관계자는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선정을 통해 엘앤에프신소재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정부 지원에 힘입어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은 수출품목의 다양화 및 고급화와 미래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2001년부터 추진된 세계 일류상품 육성사업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현재 일류상품), 5년 이내 진입 가능품목(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