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ㆍ넥센, 외국인 선수 영입도 물고 물리는 '엘넥라시코'

입력 2014-12-08 13:50수정 2014-12-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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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시장에서도 '엘넥라시코'는 치열했다. LG출신 스나이더가 천적 넥센 유니폼을 입은 데 이어 이번에는 넥센 출신 헨리 소사(29)가 LG로 이적한다.

프로야구 LG트윈스는 소사와 총액 6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40만달러)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소사는 올 시즌 LG의 천적인 넥센의 2선발로 활약했다. 시즌 도중 합류해 20경기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소사는 넥센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결별했다. LG는 자유의 몸이 된 소사를 붙잡았다.

한편 지난달 25일 넥센이 LG에서 뛰던 스나이더와 계약한데 이어 이번에는 LG가 넥센 출신 소사를 영입하면서 두 팀은 외국인 선수를 '맞트레이드'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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