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은 삼성전자가 0.4mm 두께의 코닝 고릴라 글라스4를 초슬림형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알파의 터치 커버글라스로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릴라 글라스4(Gorilla Glass 4)는 코닝의 최신 커버글라스로 현재까지 개발된 코닝의 커버글라스 중 가장 파손저항성이 뛰어나며 낙하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혁신적으로 향상됐다.
코닝의 연구진은 파손된 수백대의 기기를 연구해 커버글라스 파손 과정과 원인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코닝 연구진은 실제 파손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실험 방법을 고안해 이를 견뎌낼 수 있는 제품인 고릴라 글라스4를 개발했다.
갤럭시 알파는 두께 7mm 미만으로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코닝은 0.4mm 두께의 고릴라 글라스4를 공급하면서 갤럭시 알파의 얇은 두께를 유지하도록 했다.
클리프 헌드 코닝 동아시아 사장 겸 사업 총괄 담당자는 “코닝은 삼성의 기기 디자인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협력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며 “갤럭시 알파는 삼성과 코닝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릴라 글라스는 전 세계 기기 제조사들이 선택하는 커버 글라스이다. 2007년 출시된 이후 40개 이상의 제조사 1395개 제품 모델, 30억대 이상의 기기에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