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자사가 진행한 중소기업지원정책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코바코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가 지난해 68개에서 86개로 상승했다.
특히 방송광고 요금 할인뿐만 아니라 보너스(최대 200%)제를 도입해 방송광고 노출량을 늘려 중소기업의 광고효과를 더 높일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KBS, MBC, EBS 등에서 경기방송, 경인방송, 기독교방송, KBS-World 등으로 다양화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매체 선택권을 확장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총 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해외광고 컨설팅을 수행하고 KBS-World에 광고집행비 1억 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제빙기 제조회사인 ‘스노우폴’은 지난해 5월부터 올 6월까지 9억원 상당의 방송광고를 집행했으나 실제 비용은 2억7000만원만 들었다. 방송광고 집행 후 2012년 5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25억원으로 5배 가량 증가했고, 올해 1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안마기 제조업체인 ‘호성테크’는 8월부터 2억8000만원을 할인 받아 방송광고를 집행했는데, 전년대비 매출액이 100% 증가할 전망이다.
코바코는 중소기업에겐 부담스런 광고소재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 스튜디오를 한국광고문화회관에 설치하고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코바코는 금년 직제개편을 통해 중소기업지원팀을 신설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혁신형 중소기업 선정절차와 구체적인 지원 사업에 대한 문의는 코바코 중소기업팀(02-731-7318~2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