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서 4년 연속 브랜드 1위

입력 2014-12-17 09:58

LG전자는 3년 연속 9위

(사진=러시아 리서치기관인 OMI)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소니와 아디다스, 애플 등 글로벌 업체를 제치고 4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러시아 리서치기관인 OMI(Online Market Intelligence)는 인구 100만명 이상이 사는 도시 거주자 15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삼성이 18.2%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아디다스(11.9%), 소니(9.3%), 나이키(7.3%), 노키아(7.1%) 등이 러시아 국민이 사랑하는 브랜드 톱5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2008년 소니에 이어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2위에 올라선 뒤 2009년 1위, 2010년 2위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는 4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러시아 시장에서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LG전자는 3년 연속 9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008년에 9위에서 2009년 14위로 떨어졌다가 2010년과 2011년 10위에 이어 2012년부터 9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가전제품에서는 보쉬와 LG전자가,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노키아와 애플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