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노수람 노출 드레스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망사 드레스로 이목을 끈 배우 노수람이 연일 화제다.
노수람은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올해 최강 추위가 맹위를 떨친 이날 노수람은 양옆이 터져 훤히 비치는 블랙 망사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속옷을 전혀 입지 않은 듯한 실루엣이 보는이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행사 후 공개된 사진을 자세히 보면 노수람은 망사 드레스 안에 누드브라와 가는 끈으로 된 티팬티를 착용했다.
앞서 지난 10월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는 서리슬이 양옆이 훤히 비치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셔터 세례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당시 서리슬의 드레스는 양옆이 실버와 블랙으로 된 앞뒤와 달리 살색으로 마무리됐고 심지어 속이 훤히 비치기도 했다. 상하 속옷을 입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역대 청룡영화제에서는 오인혜 하나경 등이 노출 드레스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제 노출 패션에 시민들은 "고마워. 올해는 노수람이 수고해줬네" "청룡영화제 이런 것도 나쁘진 않아" "노수람 누구?" "이렇게라도 이름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기특하군" "노수람 씨 다음부턴 이러지 마세요" "하나경 오인혜도 이렇게 떴지 아마? 이후로는 이미 쇄신한다고 꽁꽁 싸매는 것 보기에는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진행을 맞은 김혜수는 지난해 화제가 된 파격 드레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부 오프닝에서 지난해 화제가 됐던 파격 드레스에 대해 "지난해 깜짝 놀라게 해 죄송하다"며 "저도 사진에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준상은 "난 옆에서 사회를 보고 있어서 그런 드레스였는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