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상장사 "현금 쌓자"... 주식배당 늘린다 등

입력 2014-1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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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사 "현금 쌓자"... 주식배당 늘린다

최근 배당공시 중 절반 차지... 자금유출 막고 자본금 확충

S&T홀딩스 이사회는 최근 특별한 결산 배당 결정을 내렸다. 회사 측은 현금배당과 함께 주식배당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우선 현금배당액은 예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나머지 부분은 주식으로 배당할 예정이다. 이는 줄어들고 있는 현금 유출을 막고 주주들의 배당 등에 대한 불만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근 2014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현금배당 대신 주식배당을 결정하는 상장사의 공시가 잇따르고 있다.

◇ 매각설 뜬소문에 한화 금융계열사 뒤숭숭

그룹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 없다" 지분 매각 부인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뒤숭숭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그룹 내 사업재편 과정에서 지분 매각설이 시장에 돌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지난달 말 노사 합의를 통해 2차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조건은 3년치 연봉과 자녀의 1년치 학자금 제공 등이다. 하지만 이번 희망퇴직과 관련해 뒷말이 나오고 있다. 내부에서는 희망퇴직 목표 인원과 대상을 미리 정해 놓고 추진하는 사실상 ‘찍퇴’라는 것이다.

◇ 대명 오너家 유령회사 운영 의혹

14년간 계열사 미편입 '대명콘도' 영업 없이 장부상 존재

대명그룹이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 형태의 위장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당 회사는 지난 14년간 계열 미편입 상태에서 42개에 이르는 사업목적을 등기하고도 관련 영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등 존재 목적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19일 재계 등에 따르면 대명그룹 계열사로 신고되지 않은 ‘대명콘도’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회사가 서울 강남 대명그룹 사옥 주소로 사업장 등록을 해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노동시장 구조개혁 시작도 전에 '삐걱'

근로계약해지 등 핵심안건, 노사정 구성원간 힘겨루기... 기본합의문 작성도 불투명

기획재정부가 불을 지핀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시작도 하기 전에 삐걱대고 있다. 이미 노동구조 개혁은 향후 경제정책의 핵심과제로 떠올랐지만 노사정 간 힘겨루기에 기본합의조차 난항을 겪고 있다. 저성장 위기에 최경환 경제팀은 강한 ‘구조개혁’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고했지만, 벌써부터 정책 추진력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 [포토] 뉴욕도 서울도... '산타'가 오시나?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으로 폭등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1.28포인트(2.43%) 상승한 1만7778.15로 올라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48.34포인트(2.40%) 오른 2061.2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08포인트(2.24%) 오른 4748.40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 지수가 하루 사이에 4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지난 3년 이래 처음이다. 미국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19일 한국증시도 전날보다 23.25포인트(1.23%) 오른 1920.75포인트로 장을 개시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까지 7거래일 동안 2조8000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던 외국인이 소폭이지만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 [데이터뉴스]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 74.1개... 세계 1위

우리 국민의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이 74.1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라면시장 현황조사’ 자료에서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가 지난해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1인당 라면 소비량은 베트남이 60.3개로 2위, 인도네시아는 57.3개로 3위를 차지했다.

◇ [데이터뉴스] 상반기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1만건 달해

올 상반기 해외에서 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가 1만건에 달하고 피해금액도 6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카드사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상반기 피해신고 건수는 총 9285건으로 피해금액이 65억3800만원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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