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23일 성남시청 누리홀 특설무대에서 2014 하나은행 FA컵 우승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신문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내빈과 선수단, 아카데미, 서포터즈 등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행사인 선수사인회를 시작으로 FA컵 우승 납배식과 올해의 선수상 시상, 인기가수 스텔라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식 행사가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정선호, 곽해성, 김동희는 팬들이 직접 선정한 성남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재명 구단주는 축사를 통해 “시민들의 노력과 응원 덕분에 성남FC가 시민구단 최초로FA컵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며 큰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고, 신문선 대표이사는 “FA컵 결승전의 감동을 통해 성남FC의 미래를 보았다. 아시아 진출의 기회를 잘 준비해 성남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은 행사 무대를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내년 초까지 우승컵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