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28일(현지시간) 에어아시아는 한국인 승객 3명을 포함 162명을 태우고 싱가포르로 향하다 실종됐다. 에어아시아는 기상악화로 인해 항로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이날 오전 6시 18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여객기는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시간 기준으로 5시 35분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했으며 8시 30분께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사고 후 에어아시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게도 현재 승객이나 승무원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지 못했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에어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인 말레이시아 항공사로, 실종 여객기 QZ8501편은 에어아시아의 자회사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가 운영하는 노선이다.
실종 여객기 기종은 에어버스사에서 개발한 중거리용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0-200’로 알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4000여대가 생산됐다.
지난 1987년 2월 첫 취항한 이 기종은 뛰어난 연료효율과 다양한 디자인 덕분에 현재까지도 미국 국내선이나 유럽 저가항공사들 사이에서 이용되고 있다. 동체길이는 37.57m, 실내 객실폭은 3.7m다. 운용고도는 3만9000피트(1만1877m)로 최고 속도는 871km/h다.
에어버스 A320-200은 유럽 에어프랑스와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 중국 국적기인 중국남방항공 등에서 이용 중이며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에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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