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라디오스타' 김태희 작가가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과한 수상소감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그녀의 경솔했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개그우먼 정주리는 제국의 아이돌의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아 예쁘다. 사귀어야지. 사귀어서 키스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태희 작가는 "어머 시완이잖아? 주리야 시완이 키스 되게 잘해. 한 번 해달라고 하면 착해서 아마 해줄거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당시 정주리와 김태희 작가의 대화 내용은 사진으로 캡처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네티즌으로부터 "성희롱 아니냐", "경솔하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9일 밤 방송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태희 작가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을 말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선 김태희 작가는 그동안 자신이 참여했던 프로그램과 그 출연진을 일일이 호명하며 인맥을 과시하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특히 이 중에는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노홍철 이름과 쌍둥이 아빠이자 한유라 작가의 남편인 정형돈의 이름도 포함돼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