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가 지난달 23일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2013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본사 안전성 검사실이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은 적은 있지만 학교급식지원센터로는 전국 40여개 중 최초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학교급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신속다성분분석법에 따라 출하자별, 품목별로 시료채취를 해 퀘쳐스 전처리법을 거쳐 시료를 추출 정제한 후 정밀검사기기를 이용해 실시된다.
공사는 2010년부터 안전한 급식재료 공급을 위한 공공조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식자재 검품, 안전성 검사 및 물류·수발주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완공해 매년 2만 건 이상의 급식재료를 검사한 후 학교에 공급해오고 있다.
이병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앞으로 농산물은 물론 수산물, 중금속, 미생물 분야도 인증을 받아 모든 식재료의 안전성 관리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