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G3'의 힘... 작년 영업익 46% 껑충
북미중심 스마트폰사업 호조... 올 1분기 1000만대 판매 눈앞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주력 스마트폰 ‘G3’ 흥행에 힘입어 폭발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29일 경영실적 발표 설명회를 개최한다. 업계는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1조2847억원 대비 46% 성장한 1조87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조571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 '초이노믹스' 반박한 해외IB... "배당보다 임금 올려라"
HSBC 등 내수촉진 경제활성화 방법론에 이견 제시
해외 투자은행(IB)가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높이고 내수경기를 부양하려면 배당촉진 정책보다 임금인상이나 부자증세가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최경환 경제팀의 배당 확대 정책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HSBC는 올해 한국의 경제를 전망하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재정적 여력이 충분해 내수경기를 부양하는데, 배당 촉진보다 임금인상 정책과 부자증세가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예금인출 사고' 6개월... 정신 못차린 농협
"사용자 보안카드 분실 때문" 원인불명 사고 거짓 해명... 고객들 "말도 안돼" 불안
지난해 4월과 6월 두 차례의 원인 불명 예금인출 사고가 발생한 농협이 사후 대처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선 영업창구에서는 여전히 사건의 경과에 대해 알지 못해 고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농협이 직원 보안교육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서울시내 한 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해 최근 발생한 농협 1억2000만원 무단 인출 사고에 대해 묻자, 창구 직원은 “농협 보안에는 문제가 없으며 피해자의 과실로 드러났다”고 거짓 설명을 했다.
◇ GS건설, 파르나스호텔 매각 재추진
CXC 등 2~3곳과 접촉
현대차의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이라는 변수로 매각이 무산됐던 파르나스호텔 매각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 및 인수ㆍ합병(M&A)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CXC종합캐피탈을 비롯해 2~3곳과 추가로 파르나스호텔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작년 본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CXC종합캐피탈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朴대통령 신년 회견, 집권 3년차 구상 밝혀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과 4대 구조개혁을 강조하고, 분단 70주년을 맞아 최근 이슈로 떠오른 남북 관계 개선 방안도 제안했다.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 [데이터뉴스] 중소형주 시가총액 13년 만에 대형주의 절반 넘어
국내 증시에서 중소형주의 시가총액이 13년여 만에 대형주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시장의 자본금 150억원 미만 주식과 코스닥시장의 전체 주식을 합한 중소형주의 시가총액이 올해 1월 9일 기준 452조710억원으로 코스피 대형주 시가총액 896조4560억원의 50.4%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 [데이터뉴스] 국내 30대 그룹 부채총액 공공기관보다 101조원 많아
국내 30대 그룹의 부채액이 공공기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벌닷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부채 총계는 2013년 말 624조3000억원으로 2년 전보다 25조7000억원(4.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공공기관 부채인 523조2000억원보다 101조원가량 많은 액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