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통닭골목, 최고의 맛집은 어디?...용성통닭 vs 진미통닭

입력 2015-01-12 12:41

수원 통닭골목

(사진=KBS 2TV)

수원 남문(팔달문)에 위치한 수원 통닭골목이 화제다.

45년 전통의 수원 통닭골목은 신생 가게에서부터 45년 전통의 가게까지 총 11개의 통닭집이 몰려 있어 수원 명물로 손꼽힌다.

수원 통닭골목은 통닭집이 밀집,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통닭집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양대 통닭으로 불리는 '용성통닭'과 '진미통닭'이 마주한다. 또 '매향통닭'에서도 특별한 통닭을 맛볼 수 있다고 네티즌들은 평가하고 있다.

수원 통닭골목에서 가장 오래된 가게는 1970년 문을 연 고병희 할머니(72)의 통닭집. 좌판에 닭장을 놓고 손수 살아있는 닭을 잡아 튀겨주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원 통닭골목을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이 가게의 특징은 새벽 5시에 일어나 가게 안팎을 깨끗이 쓸기, 그날그날 도계장에서 잡은 신선한 생닭으로 튀기기 등. 포대기에 업혀 있던 어린 아들은 어느덧 중년이 돼 4년 전부터 어머니를 돕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원 통닭골목 가고싶다" "수원 통닭골목 가봐야지" "수원 통닭골목 보니 오늘 치매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원 통닭골목은 경기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1가에 위치했으며, 가격은 1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