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새해 대표상품] 자산 지켜주고 수익 안겨줄 ‘투자궁합’ 보셨나요

입력 2015-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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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직장인 A씨.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새해 들어 승진에도 성공하고 연봉도 올랐다. 지난해 말 오랜기간 부었던 적금이 만기가 돼 적지않은 금액의 목돈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시중금리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새해 투자전략을 세우기가 쉽지가 않다.

정기예금은 이미 실질적인 마이너스 상태이며 주식투자에 나서자니 올해도 주식시장에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어렵다고는 하지만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는 분명있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배당 활성화 정책에 힘입은 배당주펀드와 삼성SDS, 제일모직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에 힘입어 공모주펀드가 각광받았다.

또한 주가연계증권(ELS) 등이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후강퉁’ 시대 개막에 따른 직ㆍ간접적인 중국투자도 큰 인기를 끌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전망이 어려울 수록 투자상품을 잘 발굴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증권사들은 이미 올해 유망 상품들을 선정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시장은 배당주에 주목하고 있다. 배당주의 경우 배당확대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가 올해 역시 이어지고 있는데다 기업의 주주친화 정책이 확대되면서 고배당 기업들이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키움증권은 국내 고배당 펀드에 주로 투자하면서 배당시즌 배당 ETF를 추가로 편입해 극대화된 배당주+α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키워드림 배당형 펀드랩’을 새해 유망 투자 상품으로 추천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안정적인 소득(인컴)을 추구하면서 장기적으로 자본이득까지 추구할 수 있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주혼-재)’ 펀드를 선보였다.

중국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주목받는 주요 투자처다. 유안타증권이 중국 본토 상해A주와 홍콩H주에 투자하는 ‘We Know China Wrap’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당기고 있으며, 중국 상해 및 심천 시장(이하 중국본토)의 소비재 업종대표주식에 투자하는 하나대투증권의 ‘하나 중국본토1등주랩’도 주목할만한 상품이다.

현대증권은 보세라자산운용의 자문 및 모델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운용하는 ‘현대able 보세라차이나랩’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중국 본토 주식 투자에 나선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소형주에 집중할 것으로 권유하고 있다. ‘KTB리틀빅스타펀드’를 새해 유망 투자상품으로 추천한 것.

NH투자증권은 지수추종 ETF와 채권형 ETF에 투자해 수익 추구하는 ‘NH-CA Allset스마트인베스터5.0 펀드’로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삼성증권은 펀드, 주식,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 ‘ POP UMA(Unified Managed Account) 성과보수형’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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