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비행기 내 흡연으로 적발돼 약식기소된데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그가 앓고 있는 공황장애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황장애는 일명 '연예인병'으로 통할 정도로 많은 연예인들이 겪는 질환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 불안 증상으로 발작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공황장애를 겪게 되면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고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찬다. 정도가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방송인 김구라가 지난해 말 공황장애로 입원치료를 받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바 있다.
김구라 외에도 이병헌, 이경규, 김장훈, 차태현, 류승수, 고 김자옥, 김하늘 등 적지 않은 연예인들이 방송 등을 통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이병헌의 경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 도중 몸을 책상 아래로 숨긴 채 탁자 아래에서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던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
한편 김장훈의 기내 흡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기내 흡연 김장훈..공황장애 있었나?”, “기내 흡연 김장훈..왜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를 이렇게”, “기내 흡연 김장훈..무슨 일이 있어도 안된다”, “기내 흡연 김장훈..기내 흡연은 절대로 안된다”, “기내 흡연 김장훈..요즘 비행기에서 일이 많네”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