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올해 첫 신차는 전면 확 바뀐 ‘크루즈’…점유율 10% 키워드는 ‘디자인’

입력 2015-0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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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확 달라진 디자인에 주력하겠습니다.”

한국지엠이 올해 출시할 10종의 신차 중 첫 차로 ‘크루즈’를 낙점했다. 지난해에는 파워트레인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지엠은 이달 22일 크루즈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2013년 4월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지난해 한국지엠은 설립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9.6%) 전년(9,8%)비 소폭 하락하면서 목표 점유율인 10%를 달성하지 못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다마스와 라보를 작년 상반기에 상당기간 판매하지 못한 게 컷다”면서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크루즈를 올해 첫 신차로 내세워 점유율 10%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올해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크루즈를 필두로 차세대 스파크 등 디자인을 변경한 신차를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GM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크루즈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8903대를 팔아, 전년(1만8681대)보다 1.2% 판매량이 증가했다.

신형 크루즈는 ‘테일 램프(후미등)’의 디자인이 크게 변경된다. 말리부의 듀얼 스퀘어타입 콤비네이션 램프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포착됐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램프는 미국형 크루즈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동일하게 구성될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올 상반기에 경차 ‘스파크’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이후 6년만의 디자인 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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