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이 방송을 재개한다.
23일 재편집 후 첫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에서는 극과 극을 오가는 전개가 담길 전망이다.
이날 ‘하녀들’ 첫 회부터 짜릿한 입맞춤을 나눌 국인엽(정유미)과 무명(오지호)의 범상치 않은 인연은 얽히고설킬 세 남녀의 로맨스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인엽과 오지호는 첫 회부터 짜릿한 입맞춤을 나눌 전망이다.
또한 때론 처참하고 때론 발칙한 하녀들의 뒷이야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하녀들’에선 여타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비밀의 공간 행랑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펼쳐진다. 이에 양반과 노비의 갑을 관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설움은 물론 가장 낮은 곳을 살아가는 노비들의 애환을 진솔하게 그려낸다.
뿐만 아니라 재편집으로 추가된 새로운 장면들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어낼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 이시아 등이 출연하는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의 한계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삶과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하녀들’ 1회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버전에 또 다른 장면을 추가해 재편집했다. 전체적인 줄거리와 구성이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리스타트(restart)’라는 개념에 어울리게 새로운 느낌을 주고 완성도를 높여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이어 24일에는 2회가 방송되며, 이후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총 20부작이 방송될 예정이다.
‘하녀들’의 제작진은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이를 떠나보내고 의기소침했던 게 사실이다. 세트 뿐 아니라 의상 및 소품도 상당부분 소실돼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게 함께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스태프와 출연진, 또 기다려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