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경영권 분쟁에 2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증시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52% 하락한 1155엔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149엔까지 빠졌다.
넥슨은 전날 엔씨소프트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의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바꾼다고 공시했다.
현재 엔씨소프트 지분구성은 넥슨이 15.08%, 김택진 외 3인 10.16%, 국민연금 6.88%, 자사주 8.99% 등으로 돼 있다.
넥슨이 경영에 참여하면 임원 선임 및 해임, 정관 변경, 배당 결정 등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경영 참여 선언에 반발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 주가는 넥슨 경영 참여 선언에 이날 하루 변동폭 제한선인 15%까지 폭등했으며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세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