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측 "재결합 원하는 팬들 많지만 쉽지 않다"
터보 재결합에 대해 터보 멤버였던 김정남 측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남 측은 29일 이투데이에 "최근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출연하면서 터보를 그리워하는 팬들과 연예 제작자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god, 신화처럼 터보가 다시 활동하게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 아마 그들의 이야기가 와전되서 터보의 재결합 이야기가 나온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90년대 활동했던 가수들을 보고 싶은 팬들의 열망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터보 재결합은 쉽지 않다. 만약 터보가 재결합을 한다고 해도 회사가 다르고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난제는 많을 것이다. 터보 재결합에 대해 논의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김정남은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했다. 하지만 연예계에 대한 동경 때문에 2-3년 전부터 후배 가수를 지도하고 있다. 그는 타이니, 대국남아의 안무를 지도했고, 신인 그룹들의 안무도 도맡아하고 있다.
향후 활동에 대해 김정남 측은 "현재 앨범 작업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당분간 예능에 출연하면서 대중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다. 또, 기회가 된다면 예능과 음악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토토가' 출연 이후 여러 곳에서 섭외가 쇄도하고 있다. 모 방송국 설 특집 프로그램 출연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매체는 터보가 이단옆차기와 손잡고 재결합 앨범을 작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결합하는 터보에는 김정남 마이키가 참여, 14년만에 터보의 재결합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