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출신' 송영근 의원 발언에 네티즌 공분..."말이요 막걸리요?"

입력 2015-01-29 15:03수정 2015-01-29 15:04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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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송영근' '송영근 새누리당'

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송영근 의원은 29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에서 최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을 두고 "들리는 얘기론 (해당 여단장이) 지난해에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 가족도 거의 면회를 안 들어왔다"며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이 사람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측면을 우리가 한번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또 "'하사 아가씨'가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했다고 하는데, (이는) 제도적으로 (얘기)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근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국회서 야동보는 별의별 사람있을 때부터 알아봤다.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송영근 의원 정도 수준이라면 국회의원 아무나 하겠다. 명색히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저런 수준의 발언을 하다니" 라고 질타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래서 비례대표제도가 없어져야 한다"고 거세게 비판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들은 "송영근 의원, 국회의원 맞소? 당장 책임지고 사퇴하시오"라고 질타했다.

이 밖에 네티즌들은 "저게 말이요 막걸리요" "하사 아가씨라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영근' '송영근 새누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