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별내선 연장 수혜…분양가 3.3㎡ 당 890만원대
오는 4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아파트 신규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기도시공사가 개발하는 다산신도시는 북쪽의 진건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와 남쪽의 지금공공주택지구로 구성된다.
상반기에는 경기도시공사가 2800여가구를 분양하고, 하반기에는 민간 건설사들도 동시 분양 형태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4월 진건지구에서 각각 롯데건설(B2블록)과 대림산업(B4블록)이 시공하는 1615가구와 1187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7년 말에 할 예정이다.
두 곳은 무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3.3㎡당 890만원의 분양가(예정)로 사전 예약을 받았다.
또한 하반기에는 반도건설, 한양, 유승종합건설 등이 대단지를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11월께 B6블록에 1085가구를, 현대엔지니어링도 B9블록에 중소형 1283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한양과 유승종합건설도 연내 650가구 안팎을 공급할 계획이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다. 북쪽의 진건지구(남양주시 도농동·진건읍) 271만4000㎡에는 공동주택 1만2396가구 등 1만8218가구가 들어선다.
이 신도시는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 도심에서 동북쪽으로 17㎞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해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 서울 송파에서 하남~구리~남양주로 이어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도 가까워 도심권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