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특히 필립 왕세자는 수탈을 이기지 못해 도적떼가 된 백성들을 모아 정의를 되찾으려는 로빈훗을 통해 진정한 왕으로 성장한다. 규현은 로빈훗 역에 트리플 캐스팅된 유준상, 엄기준, 이건명에 대해 언급했다. 규현은 “로빈훗 형님들과 이미 작품을 많이 했다. 특히 엄기준과 계속 같은 배역을 맡다가 갑자기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해서 당황스러웠다”면서도 “이건명, 유준상 선배는 워낙 ‘아버지’ 같다. 그래서 엄기준 형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재치를 드러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규현은 최근 자신이 진행을 맡은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유준상, 엄기준, 이건명에 대해 “방송 이후 형들이 내게 비밀 얘기를 털어놓지 않는다”며 “내게 말하면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다 발설할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전했다. ‘로빈훗’은 오는 3월 29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상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