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지금 당장 호날두 팔아도 5000억원은 받는다”

입력 2015-02-04 09:58

최성근 기자 sgcho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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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팀의 간판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를 당장 판다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호날두의 에이전트는 5000억원을 호언장담했다.

호날두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몸값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만약 구단이 어떤 이유로 호날두를 당장 내일 3억 파운드(약 4970억원)에 내놔도 누군가는 사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가치에 대해 묻자 멘데스는 "10억 유로(약 1조3000억원)"라며 "그게 그의 바이아웃 금액이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구단이 어떤 이유가 생겨 당장 내일 호날두를 3억 파운드(약 4970억원)에 시장에 내놔도 호날두를 사려는 구단이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면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멘데스는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그레미우(브라질) 감독, 라다멜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 다비드 데 헤아, 빅토르 발데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디에고 코스타(첼시) 등 유명 선수, 감독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