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업무보고] 6000억 규모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펀드' 조성

입력 2015-02-05 14:49

창조적‧혁신적 창업에 대한 과감한 자본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6000억 규모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펀드'가 조성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성장사다리펀드,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자체 등과 협업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펀드'(가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장사다리펀드와 대기업 매칭을 통해 '창조경제 혁신펀드'가 총 5100억원 규모로 조성되고 지자체와 대기업 매칭에서 900억원이 추가지원돼 총 6000억원 규모로 마련된다.

금융위는 벤처투자의 위험만을 분리해 사고파는 'V-CDS'도 출시하고 시중자금이 모험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사모펀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위는 대형증권사 출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대우증권 매각을 추진하고 신용공여 및 외국환 업무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기 M&A 특화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관련 지원 전문펀드를 3년간 1조원 규모로 지원하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상장시 질적심사도 간소화 할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기업의 '창업-성장-회수·재도전' 단계별로 자금이 충분히 지원돼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모험투자를 활성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