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는 노래 ‘without you’의 주인공인 가수 배드핑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는 제 2의 비틀즈라는 수식어를 받은 비운의 그룹 배드핑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배드핑거는 데뷔초부터 비틀즈와 비슷한 외모 뿐 아니라 음악스타일까지 닮아 데뷔 앨범부터 주목을 받았다. 제2의 비틀즈로 순조롭게 이름을 알려나가기 시작한 배드핑거는 비틀즈의 해체선언으로 인해 팬들에게 외면을 받게 됐다.
1970년 공식 해체를 선언한 비틀즈로 인해 전세계 수많은 팬들은 상처를 입게 됐다. 그로인한 분노와 상처는 배드핑거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됐다. 팬들은 배드핑거를 비틀즈의 아류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후 ‘without you’가 포함된 2집을 발표한 배드핑거는 비틀즈 아류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러나 자신했던 2집 앨범이 실패하자 멤버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이후 싱어송 라이터 해리닐슨이 배드핑거를 찾아와 노래에 대한 판권을 사고 싶다고 제안했고, 이후 해리닐슨이 발표한 ‘without you’가 대박이 나자 배드핑거는 더욱 절망감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그후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벗어나려 했던 배드 핑거는 관객의 냉대와 야유를 받았고, 결국 배드핑거의 리더 피트햄과 톰에반스는 깊은 절망감에 차례로 목숨을 끊었다. 끝내 제2의 비틀즈라는 수식을 받던 배드핑거는 비운의 그룹이 되고 말았다.
‘서프라이즈’ 배드핑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배드핑거 안타깝다”, “‘서프라이즈’ 배드핑거가 ‘without you’ 원곡의 주인이었구나”, “‘서프라이즈’ 배드핑거 멤버들 상처 많이받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