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자회사 실적부진하나 신용카드 결제 사업 성장 견조 ‘매수’-삼성증권

입력 2015-02-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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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9일 KG이니시스에 대해 “옐로우캡 적자 확대로 연결기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결제 매출은 전분기대비 9.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12개월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자회사 상여금 지급 및 KG옐로우캡의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인식으로 당사 추정치를 35.5% 하회한 91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며 “2014년 KG이니시스의 신용카드 PG 사업부의 성장은 견조하게 유지되었다고 판단되고 택배 사업도 올해 인수한 동부택배와 중복 물류센터 통합과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비용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부터는 적자 폭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수(BUY) 투자의견 유지 근거로 △모바일 쇼핑 시장 성장과 O2O 서비스에 기반한 결제 확대로 신용카드 PG 업체들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고 △인수한 택배 사업 간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며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된 450억원의 자금을 이용하여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등 핀테크 관련 분야로의 사업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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