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0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합성섬유(PTA/PET/PX)와 부타디엔(BD)의 업황개선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9만을 유지했다.
이충재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5000억원, 영업이익 554억원, 영업이익률 1.6%를 기록했다”며 “Olefin 부문(올레핀, 옛 호남석유화학)의 영업이익률이 5.6%를 기록하며 매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Aromatics(아로마틱스, 옛 케이피케미칼)은 매출 5756억원, 영업손실 608억원을 기록했다"며 "타이탄케미칼도 매출 6892억원, 영업손실 51억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Aromatics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필요한데 이는 합성섬유(PTA/PET/PX)와 부타디엔(BD)의 업황개선에 따라 이뤄질 수 있다”며 “특히 원가 수준에서 거래되는 BD 등의 수익성이 개선돼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