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신임회장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경제단체 될 것”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쥬니퍼룸에서 2015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선 지난달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된 이영 테르텐 대표를 제9대 회장으로 최종 승인했다.
협회는 또 창조경제시대의 주역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성공, 세계로 향하는 여성벤처!‘라는 비전과 함께 ’더욱 성장하고 균형 있게 나누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협회’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특히 협회는 실천 과제로 성장(사업역량강화·대외위상강화), 균형(균형발전·창업초기기업지원), 소통(의사소통채널확대·회원서비스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여성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정례화, 회원사간 협업 시스템 구축, 청년층 여성의 벤처창업지원, 회원사 의견 수렴을 위한 세대별 소통창구 확대, 권역별 여성창조경제 포럼 신설, 신규회원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은 이현재 의원, 전하진 의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신용한 청년위원회 위원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 최순홍 전 미래전략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년간 여성벤처협회와 업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보인 이은정 제8대 회장에 대한 송사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영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2년간 협회와 여성벤처업계가 성장을 통해 회원사의 성장과 글로벌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성벤처기업 간 생산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경제단체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 신임 여성벤처협회장은 1999년 KAIST 암호학 박사를 수료한 뒤 2000년부터 현재까지 멀티미디어 보안 전문업체인 테르텐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