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및 회사채 인수방식… 변경회생계획안 승인 절차 남아
▲왼쪽부터 팬오션 김유식 부회장,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JKL파트너스 정장근 대표.(사진제공=하림그룹)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를 통해 팬오션 인수에 나섰던 하림그룹은 지난해 12월 18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실사작업을 벌여왔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계약안에 대해 최종 허가를 받은 팬오션과 M&A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팬오션 인수대금은 총 1조79억5000만원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8500억원, 나머지 1579억5000만원은 회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팬오션 인수는 변경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 및 채권단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와 관련 하림그룹은 “팬오션이 과거의 명성과 영광을 되찾고 우리나라 해운업의 부흥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회생계획을 마련해 후속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