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SK텔레콤 포인트연계 할부서비스로 휴대전화를 구매한 6만7000명에 대해 보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연말 정산 과정에서 소득공제 오류로 인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3일 삼성카드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 포인트 연계 할부상품을 통해 SK텔레콤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회원 가운데 결제금액이 소득공제에 반영되지 않은 6만7000명의 고객에게 삼성카드 보너스포인트 3000점을 오는 3월10일까지 추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카드 해당 회원들에게 EM, DM, LMS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개별 공지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카드는 국세청에서 세액을 재정산하여 원천징수의무자(재직회사)에게 미반영 금액과 세액을 통보해 환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세청의 재정산 작업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어, 환급통보가 완료되는 시점에 회원께 다시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