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5개사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교보위드스팩은 전 거래일보다 14.96% 하락한 398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은 주권매매 거래가 재개된 지난 13일부터 2거래일 연속 14%대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GT&T와 고려반도체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GT&T는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14.95% 떨어졌다. 이 상장사는 지난 13일 작년 매출액이 18억5791만원으로 30억원 미만을 기록했으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고려반도체 역시 최근 3사업 연도중 2사업 연도에서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 지정이 우려되며 이날 주가가 14.91% 하락했다.
오리엔탈정공은 이날 주가가 14.88% 하락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80% 감자(자본감소)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윈포넷은 주가 하락률이 14.80%에 이르며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