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본에 발령됐던 쓰나미 주의보가 해제됐다.
1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혼슈 북동부 연안 이와테현에 발령된 쓰나미 주의보가 이날 오전 10시 20분을 기점으로 모두 해제됐다. 다만 지진이 발생한 인근 연안에서는 해수면 변동이 관측되고 있으므로 향후 2~3시간 정도는 계속 주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6분경, 일본 혼슈 북동부 미야코 동쪽 산리쿠 해역(북위 39.9도, 동경 144.5도) 깊이 10km 지점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기상청은 오전 8시 9분을 기해 이와테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와테현 미야코항 등 일부 연안 지역에 1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수 있다며 해안가 주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9시 7분경 이와테현 쿠지항에 도달한 가장 큰 파도는 0.2m 높이로 알려졌고 이 밖에 쓰나미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