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아무것도 아냐…3월에 대형 황사 온다
오는 3월에는 꽃샘추위와 함께 대형 황사가 자주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황사 발원지에 눈이 조금 내린 데다 고온 건조해지며 황사 발원에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북서풍이 부는 3월에는 대형 황사가 한반도에 불어닥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4월부터는 남동이나 남서풍이 불면서 황사 유입이 차단돼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의 5.2일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한편, 24일 오늘도 일부 지역에서 황사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황사가 전날보다 다소 옅어졌지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짙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관측지점에서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140㎍/㎥, 춘천 223㎍/㎥, 수원 157㎍/㎥, 안동 163㎍/㎥, 대구 138㎍/㎥ 등으로 전날보다 옅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전날 밤 전국의 황사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다만 평소보다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5∼6배 높게 나타나고 있어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준비하는 등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아무것도 아냐…3월에 대형 황사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