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대형 황사가 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황사 대처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전문가들은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일반마스크보다 황사마스크를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일반 마스크는 황사물질을 여과하기 힘들고 황사에 포함돼있는 세균이나 곰팡이를 차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 마스크는 세균을 88%, 곰팡이는 83%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황사마스크는 세균 98.5%, 곰팡이 98.8%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사마스크를 구입할때 '의약외품' '황사방지용' 문구가 표시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황사방지용 마스크 허가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황사가 심할 경우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을 권고한다.
아울러 황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몸속의 먼지를 배출해주며, 중금속 혈중 농도를 낮추고 이뇨작용을 해 소변으로 중금속을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기상청은 오는 3월에 꽃샘추위와 함께 대형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 봄 중국의 주요 황사 발원지에서 고온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면서 대형 황사가 발생할 조건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