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대형 항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황사 시즌 건강관리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사는 미세 모래 먼지로 눈이나 호흡기에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중금속·바이러스·미생물 등을 포함하고 있어 식품이 오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폐 기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황사가 지나갈 때까지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밖으로 나가야 한다면 황사용 마스크나 방역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밖에서 음료나 음식을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창문과 문을 꼭 닫고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며 자주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황사가 지나갈 때까지는 안경을 써야 한다. 결막염뿐만 아니라 각막 상처로 인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프트렌즈는 재질이 단단하지 않아 작은 이물질들이 안구뿐만 아니라 렌즈 표면에 침착될 수 있어 더 위험하다.
호흡기에 좋지 않은 담배는 삼가고, 황사가 심할 때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