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사진=문화창고)
박민영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KBS 2TV 드라마 ‘힐러’에서 기자 채영신 역으로 연기 호평을 이끈 박민영이 최근 배국남닷컴과 인터뷰에서 연애관을 언급했다.
박민영은 “연애 쉰 지가 좀 됐다. 작품을 통해 대리만족했다. 연기를 하려면 연애세포가 죽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 시청자로 하여금 감정이입을 이끌려면 말이다”며 “연애 세포가 죽은 건 아니다”고 털털하게 운을 뗐다.
이어 박민영은 “일명 ‘썸’은 종종 있다. 한 번 만나면 오래 만나는 스타일이다. 가장 오래 만난 경우는 2년 반이었다. 한번 만나면 오래 만나서 그런지, 잠깐의 호기심으로 설렐 수는 있지만, 그 사람과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려면 직업적 특성도 있어 아무래도 더욱 조심스러워 멀리 하게 된다”며 진솔한 매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박민영은 “확신이 없으면 시작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시작하는 설렘만큼 강렬한 게 어딨나”고 덧붙였다. 박민영은 “제가 짊어지고 갈 게 많으니까, 중국, 뉴질랜드 등 당장 해외 활동도 연달아 잡혀 있다. 지금 누구를 만난다면 굉장히 미안해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 10일 막 내린 ‘힐러’(연출 이정섭 김진우, 극본 송지나)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드러내며, 주연급 여배우로서 역량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