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저탄소·친환경 경영 성과를 담아 매년 발간하고 있는 그린리포트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주관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2년 연속 사회책임보고서 부문 대상(Platinum)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세계적 권위의 PR 및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가 주관하는 비전 어워즈는 미국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TOP 10 중 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명성 있는 대회로, 올해에도 20여 개국에서 6,000곳 이상의 기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인천공항공사는 만점에 가까운 평가점수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의 2014 그린리포트(2014 Green Report)는 이해관계자 전달, 서술능력, 재무보고, 메시지 명확성, 정보 전달력 등 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총점 100점 만점 중 99점을 기록했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2013 그린리포트로 99점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저탄소 친환경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집약한 고품질의 그린리포트 제작에 앞서 선도적인 수준의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객 수와 운항횟수 증가, 부대건물 신축에도 불구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과 입주자 에너지 관리 강화 등 다각적인 에너지절약 활동으로 총 5,493tCO2의 온실가스 를 감축해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3.1% 초과 달성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 중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에너지절약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공사는 주요 건물의 조명 절전을 비롯해 시설 및 운영 개선 추진, 제2공항청사 지열시스템 도입과 주차건물 태양광 발전기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공항 입주기관 및 업체 전력사용량 전년대비 5% 감축을 추진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온실가스 8009tCO2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잣나무 약 3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