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올해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작년 실적은 회사 측이 연초 제시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수준”이라며 “올해도 매출액 8조원, 영업이익 5625억원으로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추정치에 대한 신뢰성이 증가했다”며 “건설기계산업 불황에도 내부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07년 인수한 미국 업체 밥캣이 상장하면 두산인프라코어의 내년 이자비용 감소액은 세후 85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