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다희 처벌 원치 않아?…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
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구속 기소된 이지연, 다희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이병헌이 입장을 밝혀 화제다.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제421호 법정에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로 구속 기소된 이지연과 다희의 첫 항소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항소심 직후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벌불원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만큼 모쪼록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은 당분간 아내 이민정 씨와 함께 국내 체류할 예정이다.
이날 검찰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지연과 다희에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 앞서 1심에서 이씨는 징역 1년 2월, 김씨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지연 측 변호인은 “우발적 범행이고 동영상을 보면 이병헌씨가 느낀 공포도 약해 보인다”며 “항소심에서 이병헌씨와 합의해 그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지연 다희 이병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지연 다희 이병헌, 진짜 끝나지 않는 이 지겨운 이야기”, “이지연 다희 이병헌, 이병헌은 처벌 원하지 않으면 진즉에 말하지 이게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병헌, 이지연 다희 처벌 원치 않아?…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