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주가 단기 과열국면…투자의견↓ -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5-03-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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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글로벌 항공부품주 대비 주가가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주식으로서의 평가는 항공기부품업체”라며 “그런데 보잉과 엥어비스의 연비경쟁으로 민항기 수주잔고가 10년에 가깝게 증가된 수혜로 전세계 항공부품주들이 수혜를 받아가고 있는 반면 한국항공우주는 완제기 분야에서 독자적인 능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점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항공기 부품업체와 비교해 한국항공우주의 현재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상승했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한국항공우주는 기술적 우위가 아닌 일본 중공업체들의 보수적인 투자정책 결과로 보잉의 1차 벤더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가 글로벌 항공기 부품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며 “최근 주가 역시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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