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투산인프라코어에 “2015년 엔진산업의 턴어라운드 본격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1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중국 굴삭기 판매 부진, 두산그룹 재무리스크 등으로 부진을 지속했다”며 “하지만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밥캣 실적 개선, 공작기계 및 엔진사업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엔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450억원이었던 엔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올해 780억원, 내년 1000억원으로 증가될 거란 전망이다.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에는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중국 굴삭기 판매 영향으로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다”며 “하지만 지난해 동사의 전체 매출액의 50%를 밥캣이 차지함에 따라 향후 미국시장이 동사의 실적과 주가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