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가 스타이넘 "통일 촉구 위해 비무장지대 횡단 계획"
(YTN 방송 캡처)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을 비롯한 저명한 인사들이 남북한 평화와 통일을 촉구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를 걸어서 횡단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을 추진하는 위민 크로스 DMZ(WomenCrossDMZ)는 1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북아일랜드 메어리드 맥과이어와 라이베리아 레이마 그보위 등 2명을 포함해 여성 30명이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인 5월 24일 북한에서 남한으로 횡단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곧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남북한 지도자들에게 최종적으로 한국전쟁을 평화협정으로 끝내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성운동가 스타이넘은 "인간을 분리하는 광기의 물질적 상징을 더 이상 상상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이넘은 "나에게 DMZ를 걸어 횡단하는 것은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여성운동가 스타이넘의 계획에 네티즌은 "여성운동가 스타이넘, 대담하네요" "여성운동가 스타이넘, 통일 촉구라. 당사자에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여성운동가 스타이넘, 오지랖 넓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