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18일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 연수원에서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 91명을 초청해 ‘2015 SK동반성장 CEO 세미나’ 개강식을 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SK가 협력회사 CEO들을 대상으로 매년 총 10회에 걸쳐 경영전략·재무·마케팅·리더십 등 기업경영 전반에 필요한 핵심 과정들을 교육해주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과 SK사회공헌위원회 이문석 위원장, SK텔레콤 장동현 사장,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 SK C&C 박정호 사장, SK건설 조기행 사장, SK가스 김정근 사장,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 등 SK 경영진과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협력회사인 삼구아이앤씨 동일범 대표이사와 SK텔레콤 협력회사인 다솜에스앤씨 김윤원 대표이사, SK하이닉스 협력회사인 코리아써키트 이광원 대표이사 등 91개 협력회사 대표도 참석해 SK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창근 의장은 축사에서 “2005년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협력회사 대표 93명이 모여 ‘행복동반자경영 선언’을 했다”며 “이후 10년 동안 협력회사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훌륭한 성과를 거둬왔다”고 말했다.
이어 “SK그룹 매출은 2003년 50조원에서 2014년 153조원으로 늘어났고 2009년 1200억원이던 동반성장펀드는 3.5배 증가한 4200억원이 됐다”며”SK그룹과 동반성장 투자의 발전이 궤를 같이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K와 협력회사가 위기를 함께 돌파하도록 동반성장 가치를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지난 한해 각계각층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 협력업체 CEO들 경영 안목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강원택 서울대 교수, 서은국 연세대 교수, 김상근 연세대 교수, 임춘택 KAIST교수, 에린조 파슨스 디자인 스쿨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SK 이만우 PR팀장(부사장)은 “SK는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에 늘 최선을 다해왔다”며 ”협력회사와 SK의 발전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