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MBC '나가수3'에서는 4라운드 1차 경연이 펼쳐진다. 4라운드 1차 경연은 '다시 부르는 나의 노래'라는 미션으로 진행돼 가수들이 자신의 곡을 어떻게 재해석할지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경연에서 새 가수로 밴드 체리필터가 합류하며 변화를 알렸다. 체리필터는 독특한 가사와 시원스런 보컬,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록밴드다.
체리필터의 합류와 함께 이번 경연에서 자신의 곡을 부르게 된 가수들은 그동안의 틀을 깨는 시도로, 특색있는 무대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밴드와 호흡을 맞췄던 하동균은 건반이 돋보이는 곡으로 스트링, 코러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강한 여운을 선사했다. 스윗소로우는 직접 무대 소품 제작을 제작하는가 하면 중독성 있는 안무를 준비해 관객을 들썩였다.
무엇보다 4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가수들이 새로운 악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변신을 꾀해 눈길을 끌었다. 양파는 반도네온 연주자인 고상지와 콜라보레이션을 시도, 특급 탱고무대를 완성했고 소찬휘는 헤비메탈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장발의 스페셜 기타리스트 윤두병(차퍼스)과 무대에 올랐다. '크래쉬' 출신이자 현재 '차퍼스' 리더인 윤두병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헤비메탈 기타리스트다. 소찬휘와 윤두병은 함께 헤드뱅잉까지 하며 열정적인 록스피릿을 선보였다.
이처럼 자신의 노래를 부르게 된 가수들은 다양한 시도로 한층 더 완벽한 무대를 꾸몄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과연 '다시 부르는 나의 노래'라는 미션으로 진행된 이번 4라운드 1차 경연은 20일 밤 10시 MBC '나가수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