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 코비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사 선정

입력 2015-03-23 10:38수정 2015-03-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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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비 현문식 대표(좌)와 LIG투자증권 IB사업본부장 류병희 전무(우)가 대표주관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IG투자증권 제공)
LIG투자증권은 23일 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코비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IG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비의 기술력 및 성장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여 지분참여를 통한 관계 수립, 해당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대표주관회사 선정에 참여한 몇몇 대형증권사를 제치고 대표주관회사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코비는 1999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수질환경 및 복원연구센터를 모태로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코비의 현문식 대표는 당시 국내 수질계측기 시장은 독일과 일본 등 환경 선진국이 개발한 수입품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차별화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국내 수질모니터링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키워냈다.

이후 코비는 다양한 기술 보유를 통해 총 80건 이상의 특허를 획득했다. 29건의 정부 R&D(연구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지난 2012년에는 한국환경공단 산업단지 내 수질감시체계인 IP-USN기반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

이같은 공로로 2013년 환경부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되었으며, 환경산업기술을 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2013년 대통령 포장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75억원을 달성해 60%이상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매출 5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목표 시기는 내년이다.

현문식 코비 대표는 “성공적인 IPO를 통해 미생물연료전지를 이용한 폐수 처리 및 에너지 생산,환경복원사업 등 환경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환경회사로 성장해 미래 환경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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