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 월드투어 시작…지역별 ‘차별화 이벤트’ 로 재탄생

입력 2015-03-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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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ㆍ러시아 시작으로 싱가폴ㆍ중국ㆍ홍콩 등에서 열려

▲24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월드투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두바이를 시작으로 ‘갤럭시S6’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월드투어는 삼성전자가 각국에서 전략제품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여는 공식 행사다.

‘올 뉴 갤럭시’를 선언하며 전작과 확 달라진 신제품 갤럭시S6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월드투어 형식도 새롭게 바꿨다. 월드투어는 지역별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특색 있는 이벤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첫 번째 월드투어 장소인 두바이 행사는 아르마니 호텔에서 열렸다. 중동 지역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오피니언 리더 등 2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전형적인 콘퍼런스 방식을 탈피해 패션쇼를 접목한 창의적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두바이 월드투어 참석자들은 런웨이 형식으로 구성된 자리에 앉아 패션모델처럼 줄지어 입장한 진행요원들이 건네주는 갤럭시S6·엣지를 직접 체험했다. 또 중동지역 유명 가수인 엘리사가 제품을 소개하고 출시 축하 공연을 펼치는 등 행사는 패션과 문화가 접목한 신선한 방식으로 꾸며졌다.

참석자들은 오른쪽으로 문자를 정렬하는 아랍어 특성에 맞게 만들어진 아라빅 UX(사용자경험)가 탑재된 갤럭시S6를 직접 만져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S6' 월드투어 행사에서 패션모델들이 갤럭시S6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5일(현지시간) 열린 러시아 월드투어는 현재 한창인 모스크바 패션위크와 연계해 패션 행사로 진행됐다. 패션위크의 메인 이벤트 장소인 고스티니 드보르 백화점에서 열린 월드투어에는 러시아 패션계 미디어와 유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러시아 유명 디자이너 발렌틴 유다스킨과 협업한 갤럭시S6를 감상했다. 삼성전자는 발렌틴 유다스킨과 협업한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6 월드투어는 두바이, 러시아에 이어 싱가포르(26일), 중국 베이징(31일), 홍콩(4월 1일), 일본 도쿄(4월 8일) 등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패션쇼와 결합한 소비자 행사로, 홍콩은 홍콩의 전통 문화를 부각하는 야외 이벤트 등으로 특색 있게 진행한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S6 월드투어는 기존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차별화된 행사로 준비했다”며 “갤럭시 스마트폰 팬들과 함께 갤럭시S6 출시를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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