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농가와 ‘상생주스’ 제주홍보도 톡톡
롯데칠성음료는 제주 감귤재배 농가와 함께 만든 상생주스 ‘제주사랑 감귤사랑’을 통해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대표는 최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나 제주 감귤 재배농가와 경제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CSV(공유가치창출)의 취지를 살린 ‘제주사랑 감귤사랑’의 출시를 알리고,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사랑 감귤사랑은 청정지역 제주에서 재배한 신선한 감귤을 농축해 만든 제품으로, 감귤과즙이 50% 들어 있어 새콤달콤한 제주감귤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주스용으로 사용되는 가공용 제주감귤 수매 증가에 따른 판매 곤란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위해 감귤 농축액을 기존 매입 규모보다 약 1만2000톤 늘렸다. 이에 가공용 제주감귤 전체(약 12만5000톤)의 30%에 달하는 3만8000톤을 수매했으며, 제주공장을 3월 중순까지 연장 가동하는 등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브랜드명을 제주사랑 감귤사랑으로 정한 것도 관광지로 사랑받는 제주의 이미지를 지역 특산품인 감귤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해 확대시키기 위해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패키지 라벨도 신선한 감귤과 한라산, 돌하르방 이미지를 넣어 제주 자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탐라 제주감귤’ 제품에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유가치창출의 의미를 더해 대기업과 제주감귤재배농가의 상생 합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말했다.